둘째의 돌잔치를 합니다.

생각 표현 2011.10.26 14:08 posted by whiterock
둘째가 태어난게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돌이 다가왔습니다. 건강하게 태어나서 건강하게 잘 크고 있는 모습을 보면 행복이 이런 것이구나 합니다. :)

어제 밤 늦게 애기 엄마가 아래한글을 이용해서 만들 초대장입니다. ㅎㅎㅎ

 
앞으로도 건강하고 밝게 잘 키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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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들을 존경한다. 이런 분들이 몇 안되시는 데, 그 중 한 분으로 시골의사 박경철 아저씨를 꼽는다. 이 분이 “자기혁명”이라는 책을 출간을 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사내 도서관에 비치가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잽싸게 집어 들었다.


몇 년간 안철수 교수님과 함께 청춘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진심 어린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다. 전체적으로 다 피와 살이 되는 좋은 이야기이지만, 크게 공감한 부분은 습관에 대한 이야기이다. 습관 하나의 변화로 사람의 인생일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저자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대충! 요약을 해보면 이렇다. 삶을 크게 바꿀 수 있는 실천의 한계를 극복하는데는 Attitude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한다. 부정적인 Attitude를 버리고 긍정적인 Attitude를 구축하는 변화를 의미한다. 부정적인 Attitude를 버리는 것은 작은 나쁜 습관을 버리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한다. 이렇게 나쁜 습관을 버리는 것을 통해 행동의 변화가 반복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긍정적인 Attitude가 형성이 되어간다고 한다.


이와 비슷한 경우를 나에게서도 찾을 수 있다. 출퇴근 지하철에서 시간을 헛되이 버리는 습관을 버리고, 책을 읽는 습관을 만들었다. 이 책도 그 시간에 다 읽었다. 출퇴근시 지하철에서 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다 합쳐서 1시간 정도인데, 예전에는 게임을 한다든지 멍하게 있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었다. 이 짜투리 시간에 책을 읽어보니 의외로 이 시간의 밀도가 상당히 높다. 지하철이라는 제약된 조건에서 할 수 있는게 많지 않다. 독서를 하면서 다른 잡다한 것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된다. 자연스럽게 책을 읽는 것에 몰입하게 된다.


이 짜투리 시간을 독서에 쓰게 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 이렇게 책을 읽다보니 대략 한달에 4권 정도의 책을 읽게 되었다. 1년이 되니 50권 정도의 책을 읽게 되었다. 의도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책을 선택해서 읽으니, 다른 것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이 조금씩 바뀌었다. 시각이 변하니 그 외 다른 것들도 연쇄적으로 작은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이 것 이외에도 많은 부분들에 대해서 공감을 했지만, 다 생략한다.

궁금하면 꼭 읽어 보시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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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닥치고 정치"를 읽고서

생각 표현 2011.10.01 03:18 posted by whiterock

9월 말에 예약 구입을 신청했던 책을 받았다. 오늘 나꼼수 21화가 나오는 날인데, 올라오기를 기다리면서 읽었는데, 어느새 다 읽어 버렸다. ㅡ,.ㅡ ;

최근에 김어준에 빠져있다. 출연했었던 최근의 방송들을 모두 찾아서 들었다. 대부분 itunes에 podcast로 올라와 있어 쉽게 찾아서 들을 수 있었다. 한겨례 하니TV의 “김어준의 뉴욕 타임스”. MBC 라디오 “윤도현의 두 시의 데이트”의 “연애와 국제 정치” 코너. “색다른 상담소”. 요즘 최고의 인기인 “나는 꼼수다”.한 회 게스트로 출연했었던 “유시민의 따뜻한 라디오”. 이 모든 방송들을 틈틈히 들었다. 책을 읽기 시작하니 머리속에서 김어준 총수의 목소리로 자연스럽게 재생이 되는 희한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는….

책은 김어준 총수와 전문 인터뷰어라는 지승호라는 분과의 녹취록(?)으로 이루어져있다. 인터뷰는 5월에 집중적으로 이뤄졌으며, 6월 초에 인터뷰는 끝났다. 김어준 시각에서 대한민국 정치를 이야기한다. 이미 방송에서 언급한 내용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내용도 있다. 김어준 총수의 시각은 이런 거다. 책에서 인용해 본다.

        “정치를 이해 하려면 결국 인간을 이해해야 하고 인간을 이해하려면 단일 학문으로는 안 된다. 인간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팩트와 가치와 논리와 감성과 무의식과 맥락과 그가 속한 상황과 그 상황을 지배하는 프레임과 그로 인한 이해득실과 그 이해득실에 따른 공포와 욕망, 그 모두를 동시에 같은 크기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통섭해야 한다.”

그 시각에서 바라본 것들을 고상하고, 어려운 말이 아닌 대중의 언어로 이야기 한다. 인터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책이라 김어준 총수 특유의 화법으로 유쾌하고, 재미있다. 특유의 추임새(?)인 “씨바”도 거침없이 나온다. 다만 아쉬운 것은 특유의 웃음 소리는 “(웃음)”으로 대체되었다는 것 정도? “(웃음)”을 보고 머리 속에서는 그 호탕한 웃음을 재현한다. ㅡ,.ㅡ;

“나는 가수다” 1등 잘 맞추는 것에서 놀라웠었는데, 인터뷰 시점 이후 예상한 몇 가지 정치적 상황들 중 많은 것 들이 적중한 것에서 또 깜짝했다. 돋는 예지력~~ 무학의 혜안을 가진 역술 지식인(?)의 면모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정치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전체를 바라보는 통찰력에서 더 많은 감동을 느꼈다.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저절로 “우와~”하게 된다. 뒷 부분에는 “나는 꼼수다”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꼭 사서 보시기를 권한다. 책은 김어준 총수가 최근 방송에서 밀고 있는 멘트로 마무리 한다.

        “나는 잘생겼다! 크하하하”

ㅡ,.ㅡ;;;;

Ps.

책도 다 읽고, 감상도 대충 다 썼는데 아직 나꼼수 21화가 안올라왔다. 지금 시간이 10월 1일 새벽 3시 14분이다. 좀더 기다려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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