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들을 존경한다. 이런 분들이 몇 안되시는 데, 그 중 한 분으로 시골의사 박경철 아저씨를 꼽는다. 이 분이 “자기혁명”이라는 책을 출간을 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사내 도서관에 비치가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잽싸게 집어 들었다.


몇 년간 안철수 교수님과 함께 청춘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진심 어린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다. 전체적으로 다 피와 살이 되는 좋은 이야기이지만, 크게 공감한 부분은 습관에 대한 이야기이다. 습관 하나의 변화로 사람의 인생일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저자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대충! 요약을 해보면 이렇다. 삶을 크게 바꿀 수 있는 실천의 한계를 극복하는데는 Attitude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한다. 부정적인 Attitude를 버리고 긍정적인 Attitude를 구축하는 변화를 의미한다. 부정적인 Attitude를 버리는 것은 작은 나쁜 습관을 버리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한다. 이렇게 나쁜 습관을 버리는 것을 통해 행동의 변화가 반복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긍정적인 Attitude가 형성이 되어간다고 한다.


이와 비슷한 경우를 나에게서도 찾을 수 있다. 출퇴근 지하철에서 시간을 헛되이 버리는 습관을 버리고, 책을 읽는 습관을 만들었다. 이 책도 그 시간에 다 읽었다. 출퇴근시 지하철에서 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다 합쳐서 1시간 정도인데, 예전에는 게임을 한다든지 멍하게 있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었다. 이 짜투리 시간에 책을 읽어보니 의외로 이 시간의 밀도가 상당히 높다. 지하철이라는 제약된 조건에서 할 수 있는게 많지 않다. 독서를 하면서 다른 잡다한 것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된다. 자연스럽게 책을 읽는 것에 몰입하게 된다.


이 짜투리 시간을 독서에 쓰게 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 이렇게 책을 읽다보니 대략 한달에 4권 정도의 책을 읽게 되었다. 1년이 되니 50권 정도의 책을 읽게 되었다. 의도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책을 선택해서 읽으니, 다른 것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이 조금씩 바뀌었다. 시각이 변하니 그 외 다른 것들도 연쇄적으로 작은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이 것 이외에도 많은 부분들에 대해서 공감을 했지만, 다 생략한다.

궁금하면 꼭 읽어 보시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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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7일 단상들

단상들 2011.01.28 00:36 posted by whiterock
  • 책을 많이 보는 것 처럼 보여서 하루에 책 읽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 할 것 같지만, 출,퇴근 지하철에서 보는 것이 대부분이다. 지하철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기에 집중도 잘 된다. 이렇게 책을 보다 보면 1주일에 한권 정도는 보게 되더라는…(독서) 2011-01-27 10:49:40
  • 대부분 마눌님이 다 가져가서 연말 정산 할게 없다. ㅡ,.ㅡ;;;(연말정산) 2011-01-27 14:06:22
  • 읽기 시작. 회사에서 틈틈히 볼 계획. 저자 로버트 C. 마틴 아저씨, 번역자 박재호님, 이혜영님 모두 맘에 든다.(me2book 완벽한 코드작성을 위한 클린 코드 me2book 완벽한 코드작성을 위한 클린 코드) 2011-01-27 19:32:15
    완벽한 코드작성을 위한 클린 코드
    완벽한 코드작성을 위한 클린 코드

이 글은 whiterock님의 2011년 1월 2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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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저자 이벤트를 통해서 “시지프스를 다시 생각하다”라는 책을 받았다. 처음에는 선착순 10명에게만 보내주는 이벤트였는데, 이벤트 마감시에 응모한 모든 분들에게 책을 보내주신다고 하신 덕분에 책을 받게 되었다.

감사합니다. (_ _)~

저자님이 직접 보내는 것이 아닌, 인터넷 쇼핑몰에서 오는 것이기에 안타깝게도 저자님의 친필 메시지는 없었다. 대신, 고객메세지에 이렇게 한 줄의 메시지가 대신. ㅎㅎㅎ

저자님의 메시지

책은 받자마자 읽기 시작해서 하루 만에 다 읽었다. 약 200페이지 정도로 부담없이 볼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이었다. ^^

책 제목에 시지프스가 나오는데, 무엇인지 몰라 검색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람이었다. 너무 똑똑한 인간으로 신들을 이용하여 신들에게 미움을 받게 된다. 사후에 형벌로 바위산에 바위를 굴려서 정상에 올리는 형벌을 받게되는데, 바위를 정상에 올리면 바위가 미끄러져서 굴러내린다. 그리고 다시 그 것을 밀어 올리게 되는 영겁의 형벌을 받는 인물이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소프트웨어 개발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시지프스”가 아닌가 싶다. 개발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유지보수의 시작이니...쩌업... 책 표지에 소스 코드로 시지프스를 표현한 것이 예술이다. 생각할 수록 너무나 딱 들어맞는 다는 느낌이 든다.

내가 고민했던 것들을 저자도 했구나 하는 동질감을 느꼈다. 자세한 책 내용 소개는 생략한다. 궁금하시면 꼭 읽어 보시기를 ㅋㅋㅋ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내 모습들이 떠올랐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9년 넘게 일해오면서 이직을 세 번 했다. 이때마다 많은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난다. 다양한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이직을 결정하기는 했지만, 새로운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의 으뜸은 원하는 분야의 소프트웨어였다. 처음은 임베디드 리눅스를 하는 곳, 두 번째는 OS 개발을 하는 곳, 세 번째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 곳을 선택을 하였다. 이직을 하면서 다른 분야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게 되면서 긴장도 많이 하였고, 후회없는 선택을 하기 위해 고뇌하고 다짐을 하던 모습들이 생각난다.

지금의 내 모습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30대 중반, 두 아이의 아빠, 남편, 아들, 사위.... 다양한 나의 역할들이 머리속을 스쳐 지나간다.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역할이 없어 보인다.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이 많은 역할들에 충실한 지에 대해서도 생각한다.

미래에 대해서도 궁금증들이 생긴다. 미래가 불투명하다. 40살 넘어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50살 넘어서는? 40살 넘어서도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을 할 수 있을까? 그 것이 내가 원했던 모습일까? 주변에 보이는 경비, 청소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나의 미래인가? 어떤 꿈을 꾸고 있는 거지?

이 책을 읽으면서 잠시 머리 안쪽에 접어 두었던 다양한 생각들이 하나씩 물 위로 떠오른다. 그래서 머리가 아프다. ㅠ.ㅠ;;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게 기회를 만들어준 저자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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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8일 단상들

단상들 2010.09.09 00:31 posted by whiterock

이 글은 whiterock님의 2010년 9월 8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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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16일 단상들

단상들 2010.02.17 00:30 posted by whiterock
  •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도와 주는 책으로 생각하고 읽기 시작. 얼마전 고인이 되신 저자 분에게 애도를…(me2book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2010-02-16 10:37:37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 읽음 완료. 저자 분이 다시 읽은 책들의 난이도 및 주제가 어려워 제대로 된 이해는 되지 않았다. 그러나, 독서란 어떤 것인지를 모범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 단순히 읽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깊은 생각이 동반되어야 한다라는 것.(me2book 청춘의 독서) 2010-02-16 10:39:36
    청춘의 독서
    청춘의 독서

이 글은 whiterock님의 2010년 2월 16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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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11일 단상들

단상들 2010.02.11 00:30 posted by whiterock
  • 독서 후기를 썼다.(me2book 삼성을 생각한다) 2010-02-10 01:26:18
    삼성을 생각한다
    삼성을 생각한다
  • 빨래 널고 자야 하는데, 아직도 돌고 있네..후아암~~~(빨래, 집안일) 2010-02-10 02:03:18
  • 끝났다. 빨래 널고 자자 후아아암~~~(빨래, 집안일) 2010-02-10 02:20:49
  •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책의 내용 뿐만 아니라, 작가의 성장 배경, 시대적 상황 등등을 엮어서 설명을 해준다. 독서란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는 교본으로 다가온다.(me2book 청춘의 독서) 2010-02-10 09:51:50
    청춘의 독서
    청춘의 독서
  • “내가 옳다고 믿는 것, 내 신념을 받치고 있는 수많은 통념들 가운데 그릇된 편견이나 고정관념은 없을 것인가?” “생각은 때론 감옥이 될 수 있다!”(me2book 청춘의 독서) 2010-02-10 09:53:58
    청춘의 독서
    청춘의 독서
  • 수영하는데 허리가 안펴진다. 나쁜 자세로 앉아서 일하다보니 허리굽은 듯 ㅡ,.ㅡ(수영 me2mobile) 2010-02-10 20:13:25
  • 마눌님 연수 성적이라고 자랑하고 난리도 아니에요. 15과목 평균 점수라고 광고하라고 시끄럽네요.(위로 100점인 사람이 3명있다고. me2mobile me2photo) 2010-02-11 00:30:26

    me2photo

이 글은 whiterock님의 2010년 2월 10일에서 2010년 2월 11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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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9일 단상들

단상들 2010.02.10 00:30 posted by whiterock
  • 읽음 완료. 3일 동안 500페이지 되는 내용을 다 훑어 봤다.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한국 사회가 병들어 있음을 알게된 것 같다. 정말로 암울하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 이 병이 치유가 될 수 있을지 추측도 안된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 병은 조선시대부터 커온게 아닌지.(me2book 삼성을 생각한다) 2010-02-09 01:17:22
    삼성을 생각한다
    삼성을 생각한다
  • 읽기 시작. 술술 읽히면서 많은 생각을 던져주는 것이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죄와 벌” 책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MB시대에 당면한 문제점들을 얘기하는 듯한 느낌이 난다.(me2book 청춘의 독서) 2010-02-09 09:53:16
    청춘의 독서
    청춘의 독서
  • 회사에서 지원하는 비지니스 영작 수업 참석.(교육 me2mobile) 2010-02-09 11:19:21
  • 더헛~~ 신문, 잡지 운세의 비밀- 이럴 수가..ㅡ,.ㅡ;;(비밀) 2010-02-09 13:17:32
  • 수다박스에서 네스팟이 잘되는군.(휴식 me2mobile me2photo) 2010-02-09 19:06:43

    me2photo

이 글은 whiterock님의 2010년 2월 9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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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이가 열독 중인 책

생각 표현 2008.11.13 02:38 posted by whiterock
30개월된 딸래미가 요즘 열독 중인 책이 하나 있다. 유아를 위한 책이 아닌, 성인을 위한 책이다. 즉 내책 중의 하나다.

딸래미의 전문 용어(?)인 "고메엥이"가 유래된 책이다. 책 표지에 돌 무더기가 쌓여 있는 사진을 보더니 "이게 뭐야?" 하면서 묻길래, "돌멩이" 라고 대답을 해줬다. 발음하기 어려웠는지 "고메엥이?" 하더니, 그 후부터 "돌멩이"는 "고메엥이"로 고정되었다. 나하고 같이 있을 때, 심심하면 "아빠~ 고메엥이 책~" 하면서 달라고 한다.

바로 요책이다.



번역서가 아닌 원서다. 이 책을 받기 까지 주문 후, 3주간 애타게 기다렸던 책이다. 

책을 보고 있는데, 요녀석이 쪼로록 오더니 보여달라고 조른다. 한번 보여줬더니, 책안에 고화질 사진들에 딸래미의 필이 꽂혔다. 그 후 부터 계속 이책을 찾는다. "아빠~고메엥이 책~" 하면서...

문제는 요녀석이 이 책을 들고 화장실에 들어 갔다가 책을 물이 고여있는 바닥에 떨어뜨렸다..ㅠ.ㅠ.  겉 표지 거의 아작 났다..ㅠ.ㅠ 속 페이지들도 약간 불었다. 다행히 내용은 볼 수 있다. 3주간 애타게 기다렸던 이 책이 한 순간 걸레처럼 변해버렸다..ㅠ.ㅠ 딸래미를 혼낼 수도, 때릴 수도 없었다. 애기한테 책을 건네준 아내한테 원망이 돌아 갔다. 아내도 좀 미안 했는지 투명 테이프로 책 표지에 대해서 보수 공사를 해주었다. 

이미 더렵혀 진 책. 딸래미에게 맘껏 보게 건네줬다.. 영어로 쓰여진 부분을 몇 번 읽어 줬는데, 요녀석이 그걸 따라 한다고 책을 볼 때 혀 꼬브라진 소리로 왈라왈라 중얼중얼 거린다. 그러다 좀 신통찮으면 "아빠~읽어줘~" 하면서 나를 부려먹는다.

보통 유아용 책과 다르게 고품질의 사진으로 딸래미를 휘어잡은 이 책. 어른들에게는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기본을 가르쳐 주고, 유아에게는 신기한(?) 사진으로 온가족이 볼 수 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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